시 읽는 올빼미
상사화 꽃말 - 서덕준
피어나는
2018. 3. 20. 02:06
너는 내 통증의 처음과 끝.
너는 비극의 동의어이며,
너와 나는 끝내 만날 리 없는
여름과 겨울.
내가 다 없어지면
그때 너는 예쁘게 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