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상념

나의 친구는 누구인가.

by 피어나는 2021. 7. 13.

이름은 우울이라고 하네.

네가 뭐가 부족해서 그러냐고 묻던데 나도 똑같은 생각을 해.

오래전부터 나는 우울이 나의 친구인 것을 알았지.

나의 삶은 단순하게 이루어져 있다. 최근 글도 미뤄두고 회사 아니면 운동으로만 삶을 채우고 있다.

이런 루틴은 꽤나 건강하게 보인다. 그래서 더더욱 나의 친구를 나도 설명하기 어렵다.

단순한 삶은 생각도 단순하게 만드려나 기대했으나 여전히 갑자기 울고 싶어지고 세상에서 없었던 존재이고 싶다.

내 손 끝에서 이브가 나왔지만 요즈음은 힘이 없다. 

 

'일상의 상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리야 잘자 널 사랑해  (0) 2019.10.17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본 사랑  (0) 2019.06.06
할 수 있다는 힘이 되는 것  (0) 2019.06.01
근로자카드 발급 실패...  (0) 2019.05.14
잇츠스킨에서 온 생일선물  (0) 2018.12.09